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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발스호텔, 사진 = 윤준환



부산 영도구는 태종대,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 기존의 풍부한 관광명소에 최근 다양한 도시재생프로젝트으로 흰여울문화마을, 깡깡이예술마을 등이 갖춰지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이런 관광명소의 중심인 영도구 봉래나루로 82 일원(부산대교 진입로)에 지하 1층~지상 28층 규모의 모던 프랜치풍 '라발스호텔'이 지난 28일 오픈했다.

라발스(La Valse)는 왈츠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호텔 외관부터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정취를 자아낸다. 이름에 걸맞게 로비의 모던프렌치 컨셉의 유럽풍 문양과 장식에서부터 프랑스 향취가 물씬 풍긴다.

부대시설인 ‘카페라벨’, 스피엔 올리브 뷰티샵 ‘라치나타’, 소규모 연회장 ‘쁘띠볼룸’, 스타일리쉬한 뷔페 레스토랑 ‘알리아농’, 최대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연회장 ‘볼레로’ 등에서도 프랑스 모더니즘의 정수가 그대로 느껴진다.

21개 타입으로 구성된 총 381개 객실은 이태리 가구디자이너 ‘로도비꼬’가 디자인한 트랜디한 가구와 고급 대리석 가구로 구성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외관이 커튼월 구조로 지어져, 전 객실에서 풍부한 자연 채광과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양면 조망이 가능한 일부 객실은 객실 내 침대에 누워서도 바다와 도심 야경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고, 테라스가 있는 일부 객실은 여행객들이 바다 조망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호텔의 정점인 루프탑 '라발스SKY29'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4개의 브릿지를 품고 있는 부산항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무엇보다 야경은 아시아 최고로 여겨진다.

라발스호텔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약 40분, KTX 부산역에서 약 8분 거리이며,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과도 20분 거리여서 부산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교통 접근성이 높다. 특히 그동안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으로 부산 도심을 찾았던 국내외 여행객들이 제대로 된 호텔에 투숙하지 못해 일부러 해운대에서 숙박했던 근원적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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